PIFF리뷰 : <끝과 시작>, <더 도어>
부산국제영화제가 어제의 폐막식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오늘 티비를 보니, 외형적인 규모는 사상최대인데, 객석점유율이 꽤 줄었다고 한다. 경기도 안좋고, 신종플루의 영향도 조금은 있겠지만, 아직 이 신생 영화제에 갈길이 멀구나 하는 생각.정신없었던 한주가 끝나고 잠도 푹 잤기에, 12일부터 15일까지의 매일매일의 기록을 정리해서 써봄.(스포일러가 자연스럽게 섞여있으니 죄송.) 12일16:00 끝과 시작 꽤나 무시무시한듯 하면서도 슬픈 영화였는데, 슬픈 영화를 많이 봐왔지만, 참 재밌는 타이밍에 눈물이 맺혔다.엔딩 크레딧이 올라 갈때 눈물이 핑 돌더라? 그 이유가, 이 영화의 진행방식 때문인 것 같은데,재인(황정민 분)이 작가라는 설정하에 작가의 입을 빌어서 정하(엄정화 분)에게 자신이 쓰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