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이(爾), 2010
아, 포스터가 너무 크다. 밀린 포스팅 대방출 그 첫번째. 지난 5월 30일, 연극 '이'를 보고 왔습니다. '이' 연극은 영화 '왕의 남자'의 대흥행을 통해서 대중적으로 다시 한번 널리 알려졌었죠. 보고싶은 작품이었는데, 부산에서 한다는 소식을 듣고 냉큼 예매했습니다. 필름카메라를 들고가서 아직 사진이 없네요. 사실 몇장 찍지도 않았으니 패스. R석, S석 두개의 가격이 있는데, S석의 경우에는 대학생 할인을 무려 50%나 해줘서, 2만원에 이 연극을 볼 수 있었지요. 미국에는 student rush ticket이라는 것이 있어서, 좋은 공연을 무척이나 싼 가격에 볼 수 있었죠. 항상 그런 제도를 부러워 하고 지나치게 거품이 낀 우리나라 공연,문화계의 티켓값에 불만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큰 부담없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