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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IRP : ETF 실전 포트폴리오

개요

- 납입금액 : 연 300만원, 분기별 분할 매수
(금액이 작고 다루는 ETF 상품 갯수가 많아서 계획-실매수 사이의 gap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원칙을 세워야한다.)

- 리밸런싱 : 분기별

- 이 글은 개인의 투자 스터디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투자권유나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항상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아시고, 내용을 참조하시어 좋은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선정 기준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참조하였으나, 한국 퇴직연금 상품에서 매수가능한 종목들로 다소 수정했다. 거래량이 많으면서, 보수율이 낮은 ETF상품을 골랐으나, 단일 상품인 경우는 어쩔 수 없다. 해외자산 ETF는 보수율이 높다. 거래량이 적은 상품은 매수시 약간의 손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전 포트폴리오

* 매입 전 RC1 (2020.04.26.)

선진국 주식 (20%)

- KODEX 선진국MSCI World (10%)
- TIGER 미국나스닥100 (5%)
- TIGER 미국다우존스30 (5%)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의 국가별 비중은 미국 60%, 유럽 20%, 일본 10% 가량으로, TIGER 미국 ETF들과 중복된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4차 산업 시대에 미국의 독주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보았기에 10%의 비중을 추가로 주었다. 보수율도 높은데 굳이 중복으로 투자해야하는 생각도 든다. S&P500를 추종하는 다른 ETF들도 있지만, 환 헷지 상품이라 선택하지 않았다.

신흥국 주식 (20%)

- KOSEF 200TR (15%)
- ARIRANG 신흥국MSCI(합성 H) (5%) 

'모르는 곳에는 투자하지마라'는 격언에 따르자면, 신흥국 주식중에 가장 좋은 선택은 한국이다. TR ETF는 분배금을 바로 재투자해서 복리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리밸런싱시에 잔돈이 나오는 귀찮음도 줄어든다. 원래는 '배당소득세'를 안내는 절세효과도 노릴 수 있지만, 연금상품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

아리랑 신흥국MSCI는... Fact Sheet만 보면 비참(?)한 모습에 매수하고 싶은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지만 DM에 대한 EM의 자산배분을 위해서 적당한 걸로 넣었다. 이게 그나마 나았다. 예전(30%)에 비해 중국 비중이 많이 늘어서 50%가 되었고, 대만-한국-인도-브라질 순이다. 플러스 알파를 위해서 "KINDEX 인도네시아MSCI(합성)"도 지켜보는 중이다.

실물자산 (5%)

- 맥쿼리인프라 (5%)

올-웨더 포트폴리오에서는 금과 부동산에 나눠서 실물자산을 투자했는데, 퇴직연금에서는 골드ETF 매수가 불가능하다. 한국/미국 리츠 상품 중에서 고민하다가 맥쿼리인프라를 선택했다. 맥쿼리인프라의 장점은 경기와 상관관계가 낮다는 것이다. 사회간접자본을 기부채납 방식으로 30년간 운용하고, 그 운용수입으로 배당을 주기 때문에, 기초자산의 가격의 변동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채권 (55%)

-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30%)
- KOSEF 국고채10년 (15%)
- KODEX 단기채권PLUS (10%)

액티브ETF로 채권을 다루지만, 펀드매니저가 조금씩 개입하여, 수익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상품이다. 위험평가액이 40% 미만으로 퇴직연금에서도 매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똑똑한(?) ETF이다. 국내채권과 거의 반반 비중으로 가져갈 예정이다. 환노출이 되어 있어, 달러환율 상승시 추가적 수익을 노릴 수 있다.

국고채10년과 단기채권을 굳이 분리시켜야하는 생각도 들지만, 단기채권은 현금이라 생각하고 가져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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