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에 배포를 시작하여서, 작년의 휴식기를 거치고,
지금은 무려 "Mercedes-Benz Mixed Tape 21"까지 나와있다.
때로는 몽환적인 라운지 계열의 일렉트로니카를,
때로는 경쾌한 드라이빙에 어울리는 재즈나 크로스오버를,
햇빛이 따뜻한 오후를 편안하게 해주는 soothing music까지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앨범이지만, 그 선곡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Mercedes-Benz Mixed Tape"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그 "Mercedes-Benz"에서
정기적(8주마다)으로 발매하는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대중적인 곡을 담는 것이 아니라.
아마추어 음악가들의 곡을 무료로 제공 받아서 배포하는 것이다.
실력 있는 아마추어 음악가는 널리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고, 홍보할 수 있고,
Mercedes-Benz사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에게 양질의 음악을 제공할 수 있다.
Mercedes-Benz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굉장히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이 빠른 것 같다.
Podcast라는 것이 블로고스피어에 유행하기 시작하자마자,
Mixed Tape가 나왔고,
(Mixed Tape도 일종의 Podcast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YouTube를 기점으로 web video sharing이 유행하자,
mixed tape를 포함하여 Mercedes-Benz.tv 를 출범했다.
Mercedes-Benz.tv는 신차 발표 프리미어 동영상이나, 역사적인 기록동영상 등의,
자사의 비지니스와 관련된 컨텐츠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자료들이 있다.
Mixed Tape는 mercedes-benz.tv 에 접속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현재 배포중인 회차의 앨범만 배포한다.
물론, 검색해보면, 모든 앨범을 다 받을 수 있다.
음악을 다 구했다면, 이제 차만 사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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