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저씨 [2010], 통쾌한 액션은 볼 만했다. 이정범 감독, 원빈 주연의 2010년작. 길이 남을 영화까지는 못되더라도, 상당한 수준의 범죄 액션 영화였다. 영화 스토리의 기본 설정은 을 떠올리게 했다. 소녀와 그 곁을 지키는 흑기사. 하지만, 기본적인 설정을 제외하면, 과는 큰 연관이 없다. 영웅 혼자 원맨쇼로 악당들을 때려부수는 여러 헐리웃 액션영화 (이라던가)의 통쾌한 진행에 훨씬 더 가까웠다. 아무리 감정선 보다는 원빈의 액션씬들이 더 비중이 큰 영화라고 하지만, 흑기사가 소녀를 구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관객들이 동감하지 못하는 건 단점이다. 잔인해서든, 원빈의 그림이 멋져서든 화면으로 관객에게 놀라움을 주는 데는 성공했지만, 스토리로 관객을 영화 속으로 몰입시키는데는 실패했다고 본다. 그래도 좋았다. 액션 영화라는 본분에 걸맞게 잘 나온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