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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Make The Girl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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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4일에 엘룬에서 Make The Girl Dance의 공연이 있었다. 만사 제쳐두고 당연히 고고씽. 부산 사는 사람들의 설움을 알아주기라도 한 걸까. 서울에서는 공연을 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대구에서는 공연을 한 듯하다. 근데, 아, 대구 클러버들의 저런 심심한 반응 좋지 않다. 부산에서는 우리 광질을 보고 MTGD가 떡실신!

Make The Girl Dance는 아직 정규 LP는 없고 이번에 두번째 싱글이 나온, 파리를 기점으로 활동하는 신상 팀이다. 그러나 여러모로 기억에 훅훅 남는 첫번째 싱글 Baby,Baby,Baby과 함께 전세계에 HOT SHOT DEBUT! 그 인기는 부산까지 미치게되었다.

 
YouTube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전해지는 바로 그 첫번째 싱글 Baby, Baby, Baby
음악도 좋고, 뮤비도 상당히 좋다*-_-*


그리고 이것이 두번째 싱글 Kill Me
살날이 일주일 밖에 없다면 뭐 할래? 라는 철학적 질문에 이런 뮤비로 대답하는 MTGD.

아 이거 자꾸 동영상으로 땜빵하는 포스팅이 되지만,
1분 23초쯤 부터 부산이다. 동영상 곳곳에 MTGD의 센스가 묻어난다. 빵ㅋㅋㅋㅋ

잘 보면 날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루종일 푸쵸핸졉 상태로 방방 뛰어댔으니, 나를 찾고 싶다면 손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자.

원래 MTGD는 한시간 내외로 놀다가 갈 예정이었으나, 스테이지가 꺼져라 뛰어대는 우리에게 떡실신해서,
셔터 내릴때까지 놀다가, 또 밖에 나와서 다같이 술먹고 더 놀고 갔다는 훈훈한 소문이. 아 괜히 일찍 집에갔어ㅠㅠ

너무 신인이라서 그런지 별로 정보가 없다. 걔네 myspace가 있을 뿐이고, wikipedia에도 정보가 전혀 없다. 얼마전만해도 TDJL에 이들이 없었는데, 오늘 포스팅하면서 검색해보니 있다고 뜬다. 노래가 맘에 든다면 투표 한번씩 해주고 Become a fan도 살꾹 눌러주자. 그리고, 찾다보니 Busan Haps에서 MTGD Exclusive Interview한것을 발견했다. Exclusive라니까 그냥 링크, 근데 영어다. 아, 그리고 3번째 싱글이 나온뒤에 또 부산 온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정체를 확실히 알 수 없다. 알게되면 향후 Follow UP.

Haps' Exclusive : Make The Girl Dance Interview 중 일부 발췌&번역(발번역=원문이 더 잘 읽힐 수도 있습니다)

하필이면 이름이 왜 "Make The Girl Dance"인거야?
말 그대로다. 우리는 소녀떼들이 춤추게 만들고 싶다. 우리가 적당한 이름을 찾고 있을 때 Franz Ferdinand의 인터뷰 기사를 보았고, 기자가 그들에게 그들의 음악은 어떤 것이냐고 물었고, 그들은 소녀떼들을 춤추게 만들기 위해서 음악을 만든다고 답했다. (그냥 신문보다가 고른거네)

너네 음악을 설명하자면?
우리 음악은 락앤롤의 파워를 가진 일렉트로니카야. 그래서 가끔 electronic pop처럼 들리고 때론 electronic punk처럼 들리기도 하지. 우리는 소녀떼들을 춤추게 만들려고 되게 노력하는데, 근데 그 소녀떼는 좀 심하게 놀아본 애들인거 같아.

꼬꼬마DJ들에게 한마디 해주자면?
절대 이짓거리로 돈을 벌려고 하지마라. 이건 재미로 하고 직장은 다녀라. 그리고 니가 만약 Daft Punk나 젠장할 David Guetta가 되면, 그때 직장을 관둬라.

한국에서 MTGD가 이렇게 잘나갈 줄 알았나? 좀 놀랬지?
어 쫌 많이 놀랬다. 사실 우리가 잘나가는걸 깨닫는데도 힘이 좀 들었다. 진짜인지 확신하기 위해서 와서 직접 보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에 가서 놀고 싶다. 한국애들이 우리 Myspace에다가 한국에서 꼭 보고 싶다고 글을 보냈을 때 기분이 오묘하더라. 낯설지만 신나지.

새로운 기술은 아티스트들에게 중요한 화제중 하나 일건데, MP3와 같은 신기술이 창조적인 아티스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MP3는 혁명이다. 전세계 사람들이 쉽게 음악을 공유해서 듣는다. 우린 그게 좋나 좋군이라고 생각한다. 음악 회사들은 망한다 망한다 하지만 좋은건 좋은거다. 음악은 나눠들을 때 그 의미가 있는거니깐 말이다. 음악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지기 위해서 태어났다. 이제 앞으로 아티스트들은 공연을 통해서 돈을 벌게 될 것이다.

음악 안 만들때는 뭐 하니?
Pierre : 난 그냥 서민들처럼 쇼파에 누워서 TV보면서 처묵처묵한다. 왜냐면 난 그냥 서민이거든.
Greg : 난 여자친구와 ㅅㅅ(식사)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랑도 한다. 왜냐면 난 존내 쿨하거든.

유용한 링크들
MTGD Myspace _ http://www.myspace.com/makethegirldance
Busan Haps MTGD 인터뷰 원문 _ http://www.busanhaps.com/mag_content/mtg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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