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드릴께요.
사랑해서 미워했던 존재였던 당신이 돌아가셨다는,토요일 아침에 그 비보를 접했을 때,그 형언할 수 없을정도로 복잡한 기분을 느꼈습니다.그게 어떤 기분인지는 중요치 않습니다.분노, 실망, 슬픔 등등 위에서 말했지만 말로 설명하긴 부족하니까요.하지만, 그 기분은,소중한 사람을 잃었을때 느꼈던 그 기분이었습니다.이런글 안쓰려고 했고,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했습니다.하지만, 눈물은 이미 흘릴대로 흘려버렸고,이미 가신 당신을 보내지 않고, 내 맘속에 자꾸 붙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