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일까요? (A Lot Like Love, 2005)
http://greener.tistory.com/464 에서 불펌한 그림, 시험을 끝나고 집에 가자마자 본 영화.아무 이유없이 우연히 고른 영화. 6년을 꼬박, 흔히 말하는 '밀고당기기'만 하다가,(물론 이 영화에서는 그 '밀당'이 아니긴 하다만...)결국 6년만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 커플이야기. 소심해 빠진 남자는, 여자가 자기에게 마음을 열어주길, 표현해주길 그저 바보처럼 기다릴뿐. 겉으론 친구많고, 인기많은, 하지만 속으로는 '뭔가'가 부족한 여자는,"이 남자가 내 운명의 남자일까?" 라는걸 확인하기 위해서,자신의 마음을 걸어잠그고 남자를 떠보기만 할 뿐,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서,"젊은 애들이 왜 저래, 쿨하지 못해"라고 생각했다. 정말 우연히 고른 영화였는데,왜 우리네 얘기를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