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deth - A Tout Le Monde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밴드 Megadeth.뭐 다른 빡센! 유명한! 노래도 많지만, 이 잔잔한듯하면서도 애절한듯하면서도 폭발적인 매력을 가진 이 곡.A tout le monde이다. 1994년 Youthanasia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이 앨범 자체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한듯하다.나도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Marty Friedman은 좋지만, 그가 있었던 메가데스는 너무 말랑해져버렸다.여튼, 전체적으로 그 당시 유행하던 음악처럼 약간 변해버린게 Youthanasia라는게 개인적인 평가. 하지만, A tout le monde, 이 곡만은 절대 예외.Ma Favorit Best 5 안에 든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잔잔하다가 폭발하는 그 매력뿐만 아니라,가사도 상당히 미려한데, 가사 내용이..
2009 내가 고른 PIFF. (1)
올해도 역시 PIFF가 돌아왔다.전세계에 몰아친 경제위기 때문에 세계 3대 영화제들이 모두 규모축소를 외친 가운데,부산국제영화제는 외적이나, 내적으로 더 커진 모습으로 돌아왔다.적어도 아시아 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은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서, 나에게 좋은 영화를 접할 많은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 바램, 일단 포스터는 작년보다 맘에든다. 작년에는 동양화적인 느낌의 포스터였거든,하지만, 정적이기보단 실험적 성격이 강한 영화제의 특성상, 이런 느낌이 더 좋다. 이제, 슬슬 보고 싶은 영화를 골라볼까? * 굿모닝 프레지던트 - 장진개막작이다. 장동건, 한채영의 스타성에도 혹했지만,장진감독이, 지극히 정치적인 사고를 가진 한국 사람들에게 대통령 얘기를 어떻게 펼쳐나갈 지,그게 너무 ..
[지산락페대비기출특집] Starsailor
자, 지산락페대비기출특집은, 아티스트를 이해하자는 목적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락페에 오는 모든 아티스트의 음악을 골고루 다 듣는게 최종목표가 되어야하겠지만!새로운 아티스트는 많고! 여태까지 발매한 앨범은 더 많고! 들을 시간은 없고! 이런 분을(이런 제 자신을) 돕기 위해서, 시작한 특집입니다.최근 공연의 세트리스트를 참조하여, 기출위주로 빡시게 공부해서, 공연때 빡시게 놀아봅시다.사진같은건 기출특집과 같은 족집게에는 없는거 아시죠.(절대 귀찮아서가 아닙니다.) 지산락페대비기출특집(헥헥 제목도 깁니다..)의 첫번째 타자는 Starsailor영국 밴드로써, Coldplay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둘 다 기대주였습니다만,Coldplay가 좀 더 무난하고, Starsailor가 덜 무난해서(?),현재..
우리, 사랑일까요? (A Lot Like Love, 2005)
http://greener.tistory.com/464 에서 불펌한 그림, 시험을 끝나고 집에 가자마자 본 영화.아무 이유없이 우연히 고른 영화. 6년을 꼬박, 흔히 말하는 '밀고당기기'만 하다가,(물론 이 영화에서는 그 '밀당'이 아니긴 하다만...)결국 6년만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 커플이야기. 소심해 빠진 남자는, 여자가 자기에게 마음을 열어주길, 표현해주길 그저 바보처럼 기다릴뿐. 겉으론 친구많고, 인기많은, 하지만 속으로는 '뭔가'가 부족한 여자는,"이 남자가 내 운명의 남자일까?" 라는걸 확인하기 위해서,자신의 마음을 걸어잠그고 남자를 떠보기만 할 뿐,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서,"젊은 애들이 왜 저래, 쿨하지 못해"라고 생각했다. 정말 우연히 고른 영화였는데,왜 우리네 얘기를 하고 있..
루시아 (Lucia Y El Sexo, 2001)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훌리오 메뎀 감독의 영화, 훌리오 메뎀 특유의 '꼬일대로 꼬이는 플롯'과 끊임없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편집은,에서 몽환적인 음악과, 아름다운 색채와 합쳐져서 그 빛을 더욱 발한다. 참고로, 이 영화에 나오는 'Elena'는 이전작 의 'Ana'를 연기했던, 그 사람이라는,,영화를 거의 열번 가까이 보면서, 오늘에서야 '어라, 이상하다.' 싶어서 찾아보니 같은 사람이더라,영화에서 'Lucia'의 포스가 워낙 강해서 일까, 아, 이 말하려고 한게 아닌데, 끝없는 순환 그리고 단절,영원할 듯하면서 단명하고 마는 것들과 영원하게 남는 찰라의 우연,비극과 희극,상상과 현실,이런 모순들이 갈등을 만들다가, '그 섬'에서 모여 모든것이 탁 터지듯이, 해소되는, 덧. 이 영화의 '그 섬'의 현실에..